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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Tips - 대학공부 이렇게 한다! 교재 읽기 편
| 작성자 | 교수학습개발센터 | 등록일 | 2018-04-16 14:1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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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
대학공부 이렇게 한다! 교재 읽기 편
책을 여러 번 읽었는데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거나,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토론에 임하려 하면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할 말이 없어질 때, 난감하시죠? 고등학교 때까지의 교재는 한 학기에 과목당 한 권 정도의 책을 구체적인 정보들을 중심으로 읽고 외우기만 하면 되었지만 대학에서의 교재읽기는 여러 권의 책의 처음 보는 낯선 개념들을 이해하면서, 글의 논리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에서는 하나의 수업에 지정된 하나의 교과서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대략 난감... 한 과목에서 여러 권의 주교재, 부교재, 참고문헌을 제시하기도 하고, 또는 전혀 교재를 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책을 위주로 공부해야 하는지 선배와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적합한 책을 스스로 골라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교수학습센터에서 도움을 드릴게요~ 이 글에서는 어떻게 초점을 맞추어 교재를 읽어가며, 어떻게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지 교재 읽는 방법을 설명하려고 하니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세요! 교재 읽기는 크게 다음의 4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➀ 개관 교재를 읽는 첫 단계에서는 “왜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가?”,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면서 책을 개관해야 합니다. 교재의 목차를 펼쳐놓고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고, 전혀 새로운 개념은 무엇인지 살핀 후, 책의 서문(머리글)을 읽고 각 장의 큰 제목과 소제목들을 훑습니다. 내용을 요약해 놓은 부분이 있는 책이라면 요약 부분도 읽습니다. 이렇게 책 전체 내용을 훑으면서 책의 내용을 조직화 해 나가는데, 조직화는 책의 소제목들의 관계를 파악하여, 글의 논리적 구조를 이해하게 하므로 중요합니다. 내용의 조직화를 위해 마인드 맵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화는 처음 교재를 읽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것보다, 책을 읽으면서 논리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게 해주며, 나중에 복습할 때 연결고리를 찾는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또한 강의를 들을 때 교재의 어떤 부분에 연결하여 이해해야 하는지, 교수님이 어떤 내용을 설명하고 계신지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책 전체의 분량이 몇 페이지 인지, 시험이나 예습을 위해 공부해야 할 분량은 몇 페이지인지를 보고, 50분 안에 어느 정도의 양을 읽을 수 있겠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과정은 구체적으로 몇 페이지를 얼마 동안 읽을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집중하게 해줍니다. ➁ 읽기 교재에 대한 개관이 끝나면, 이제는 교재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빨리 읽어나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보다 집중해서 책을 읽기 위해 소음이 적은 공부할 공간을 확보하고 50분 단위로 시간을 정하여 교재를 읽습니다. 50분 안에 몇 페이지를 읽을 것인지 목표를 정해놓고, 이를 도달하면 쉬는 것이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펜이나 형광펜으로 줄을 긋지 않도록 합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까지 읽어가면서 이 장의 핵심 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표시할 내용을 결정합니다. 책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트에 간단히 요약 정리를 하거나, 핵심 단어들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➂ 표시하기 처음 책을 읽으면서는 교재에 있는 모든 내용이 중요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따라서 일단 교재를 차분히 읽어본 후에 “어떤 내용이 가장 중요한 주제인가?”, “시험에 어떤 내용이 나올 것인가?” 등의 질문을 던져보면서 꼭 필요한 부분에만 줄을 긋거나 표시를 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여러 가지 색깔의 펜들로 표시를 너무 많이 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표시하는 것은 어느 내용도 중요하게 여겨지지 못하게 하므로, 복습할 때 오히려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④ 복습 교재를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읽고 있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잇는가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교재 내용을 자문해 보면서,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스터디 그룹을 형성하여 자신이 읽은 내용을 설명하거나, 토론을 해서 친구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재를 한 번만 읽고, 그 내용을 모두 기억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교재를 개관하면서 만들었던 요약이나 조직화된 그림, 중요한 내용에 표시해 놓은 것들을 참고로 하여, 일주일에 한 장(제 1장, 제 2장 ……) 정도씩을 복습해 나가도록 합니다. 친구들에게서 받은 피드백 내용이나 다른 참고 문헌에서 읽은 내용들을 함께 정리해 가면서 다시 교재를 읽어본다면, 알고 있는 내용은 확실하게 기억하게 되며,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각도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될 것입니다! 다음 편은 SQ3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Q3R이란 무엇인가. 개봉박두. |출처| 김은경·김은정·이원경·홍혜경, <준비하며 시작하는 대학 1학년>, 문음사, 2007 중에서 발췌, 각색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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