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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안녕하세요?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네팔에서 문안드립니다.
네팔의 지진이 일어난(4월 25일)지 벌써 한달이 다가 옵니다. 이렇게 세월이 빨리 가는 줄은 전에도 느껴보았지만, 지난 지진 이후의 시간이 가장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한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위로와 격려로 함께 해 주신 모든 후원자 및 동역자임들께 지면을 통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긴급구호는 일단락 짓고 이제부터는 피해복구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는 식량을 공급하였고, 그 다음에는 천막이 필요하여 공급하였고, 이제부터는 우기 대비 및 가옥이 재건축되기까지 머물수 있는 대피소(쉘터, 피난처)가 필요합니다. 물론 저희들은 아직도 구호물품을 가지고 가야할 세 군데 지역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어디에서 어떤 긴급 요구가 들어올지 모릅니다. 지금은 한솔학교 개교를 위해 화장실 개축, 교실 가건물 설치와 트라우마를 위한 상담, 아이들 및 학생들 돌봄 등 어떻게 하면 충격과 공포에서 빠져나오게 할 것이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저희 세가정을 통해서 넘치는 구호금을 맡겨주셔서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이 책임을 충성되이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보고는 첨부한 서면으로 대신합니다.
보시고 필요한 내용, 조언이나 충고를 아끼지 마시고 해 주시면 저희들이 좀 더 충성되이 일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보고서에 적혀있는 기도제목만 이곳에 다시 전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저희 사역자(덤버, 고빈다, 비노드, 산따, 프러밧)들이 한 마음이 되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덤버는 돌라카에 있는 루뻐마야 고향을, 고빈다는 누나 가족이 있는 자신의 고향 떠나후를, 사누가웅을, 산따는 둘리켈을, 프러밧은 라메찹을 각각 돌아보기로 하고 구호활동 및 쉘터를 지어줄 목적으로 답사를 위해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2. 우기(6월 중순)가 오기 전에 거처를 다 완성해야 합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엄청난 산사태가 우려됩니다. 산을 다 흔들어 놓았기 때문에 기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길이 막히면서 물자공급이 끊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트만두가 아수라장이 되지 않고 원활한 공급 가운데서 쉘터(거처)가 잘 완성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우기철에 수인성 질병, 전염병 등 건강에 위협을 주는 요소들이 많이 예상됩니다. 이런 문제들이 잘 해결되고 모두가 예방을 위해 노력하여 최소한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학교 개학(5월 29일)을 얼마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무너진 화장실, 무너져 내리기 직전의 유치원교실 담벼락, 금이 간 강당 등 재건 및 수리를 잘 마치고 또는 가건물(천막) 천막을 치고 수업준비를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 지금 교사나 학생이나 학부형이나 모두 트라우마(정신적 충격)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몇 몇 여교사들은 아직도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목요일(5월 21일) 교사들을 위한 트라우마 상담이 있습니다. 키스크 국제학교에서 교사들이 팀을 구성하여 오기로 하였습니다. 현지인 교사들이 이 트라우마를 잘 해결하고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케어(보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지금 사서인 산따, 유치원교사인 사라와 비니따가 UN에서 실시하는 트라우마 상담 훈련 중에 있습니다. 이들이 훈련을 받고 나면 이들이 교사들과 다른 봉사자들을 훈련하여 트라우마 상담을 효과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나아가서는 마을 주민들까지 트라우마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7. 오는 일요일(5월 24일)부터는 피해복구에 바쁜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 학생들과 주변 아이들을 모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때 아이들이 트라우마 상담이 잘 이루어지고 학교 프로그램을 즐기며 치유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인도하는 교사들의 지혜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카트만두에서,
정도용 & 장옥순 드림
후원안내;
네팔의 지진에 대한 재난 피해복구를 위해서 헌금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외환은행 072-19-82979-0 정도용, 신한은행 110-017-547541 오구탁, 외환은행 181-04-01159-784 김영효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각각의 계좌 통장으로 입금된 금액은 현지 한솔교육재단(HANSOL Education Foundation, 008-000282CA, Citizens Bank International Ltd.)으로 입금이 되며, 한솔학교 복구(화장실, 교실 2개, 강당 보수, 무너진 담장공사), 피해 교직원 및 학생들의 가정지원, 마을(특별히 타이버, 허리시디, 사누가웅 등등) 재건을 위해서 쓰여집니다. 요청하시면 기부영수증 발급도 가능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롬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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