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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도서관 문제 새창으로 메일 보기
받은날짜 :14-05-30 (금)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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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석 중요주소로 표시하기 남상석
안녕하세요.
신대원 11기 남상석입니다. (010-3825-8180)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큰 도움을 받고 무사히 목사안수까지 마쳤습니다.
아이들 공부 가르치랴 연구하시랴 바쁘실텐데 이렇게 고민까지 드리게 돼 죄송합니다.
1달전 그동안 공부하며 사 모았던 책 1천여권중 후학들에게 필요한 4백~5백권 정도를 기증하려고 도서관 담당자에게 알렸습니다.
일주일후 돌아온 대답은 "기증받은 도서를 정리하지 못해 정리가 끝나지 않는한 기증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일손부족으로 책을 수납 등록 분류 정리하기가 어렵고 서고도 부족해 둘 곳도 마당치 않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서출신이니 직접 책을 분류 편목하여 정리해 줄테니 받아라 해도 같은 이유로 못받겠답니다. 참 한심한 일입니다.
2년전 한상화교수 부탁으로 도서관 발전계획을 짜드렸는데 그 페이퍼의 요지는 "자금 투입"이 중심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페이퍼에 대한 대학 고위층의 답변을 듣지 못한 형편이니 한교수님의 심정은 오죽 했겠습니까.
각설하고 이런 한심한 작태가 왜 일어나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의 도서관이라면 자격없는 도서관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명쾌한 답변을 조속히 받기를 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남상석 드림
-----Original Message-----
From: "조휘"
To: "남상석";
Cc:
Sent: 2014-05-31 (토) 19:44:56
Subject: RE> 아신도서관 문제
메일 잘 받았습니다.
먼저 좋은 의도에 마음이 상하시게 되어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는 월요일에 학교 도서관 직원에게 확인하고 문제를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증하시려는 도서를 학교 도서관에 수납하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황을 확인하고 정리되는대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 휘 드림
RE: RE> 아신도서관 문제 새창으로 메일 보기
받은날짜 :14-06-03 (화) 14:57
받는사람/참조 접기/펴기 보낸사람
: 남상석 중요주소로 표시하기 남상석
교수님 !
도서관 정말 문제 많네요.
내가 6월 5일과 7일 밖에 시간이 없으니 그때 오라 했더니
본인은 선약이 있어 지방에 간다며 가져다 줄 수 없냐고 되묻네요.
제가 관장이라면 그 직원은 즉시 퇴직입니다.
참 한심한 직원을 두셔서 답답하시겠습니다.
전혀 시정되지 않네요.
교수님 얘기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없었던 일로 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아마 두고두고 문제 삼아야 할 과제가 생겼네요.
왜 학교가 발전하지 않는지 이젠 알겠네요.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남상석 드림
이 도서는 어디에 기증해야 할까요? 답변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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