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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hing Tips - 최고의 교수들은 어떤 방법으로 학생들과 자신을 평가하는가?
| 작성자 | 교수학습개발센터 | 등록일 | 2019-06-17 11:0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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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Teaching Tips - (8)최고의 교수들은 어떤 방법으로 학생들과 자신을 평가하는가.pd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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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
■ 학습을 돕기 위한 학업 평가 최고의 교수들은 학생의 학업에 점수와 등급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돕기 위해 성적 평가를 수행합니다. 더들리 허쉬바흐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갖춤으로써 장차 더 나은 학습 및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돕고 싶습니다. 그들의 학습 성과를 현금 출납원처럼 숫자로 매기는 데는 관심 없습니다.” 중간고사와 과제는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그것은 교수 평가도 됩니다. 한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중간고사를 가지고 제가 학생들을 얼마나 잘 지도했는지 파악합니다. 만약 답안에서 어떤 오해의 패턴이 보이면, 저는 그 부분을 다시 가르치기 위해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많은 동료 교수들이 자신의 일차적 책임은 학생의 능력 개발을 돕는 것이 아니라 능력 있는 학생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의 성적은 주로 그 과목의 지시사항을 얼마나 잘 준수했는가에 따라서 매겨집니다. 운이 좋으면 그것이 합리적일 때도 있지만, 대개는 중요한 것을 놓치고 갑니다. 그러한 요구사항은 타당한 학습 목표가 아니라 교수자의 편의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어느 쪽이든 해당 과목의 교과 내용의 범위 안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학생이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매겨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습 중심의 접근법으로 다가가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학습은 단지 습득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발달 과정입니다. 학습은 학생들이 새로운 이해 및 추론 능력을 발달시키면서 경험하는 지적, 인격적 변화를 포함합니다. 성적 평가는 학생의 등급을 나누고자 함이 아니라 학생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학습의 증거는 중간·기말고사나 페이퍼, 프로젝트 또는 학생과의 면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수할 수 있지만 교수자가 특징을 짓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야 하는 것은 점수가 아니라 학습 그 자체입니다. 많은 교수자들은 수업 첫 시간에 자신의 점수 산정 방식과 언제까지 완성해서 과제물을 제출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알려줍니다. 그런 다음 과제를 제 날짜에 못 내면 그 학생에겐 다음 과제를 제출하기 전까지 적절한 코멘트를 해줄 수가 없다고 분명히 합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렇게 말하는 교수자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제대로 안 해서 협박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난 언제나 그럴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여러분 인생은 각자 자신이 컨트롤 하기 바란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런 식의 태도를 보이면 오히려 과제를 늦게 제출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학업 수행 중심의 접근법은 교수들이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보상하는 것에서 뚜렷이 나타납니다. 한 가지 좋은 방법은 학생들이 입을 열 때마다 점수를 주는 것입니다. 어떤 교수자들은 수업 시간의 행동을 제한하는 규칙을 정해놓고 그 규칙들을 학생이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점수를 매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의 학습과 발달에 대한 평가보다 점수매기기에 더 치중했습니다. 반대로 최고의 교수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학습 중심의 수업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깊게 성찰하는 능력에 주안점을 둔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발언은 그들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으나 최고의 교수들은 최종 평가를 내릴 때 증거 하나 하나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나의 교수법은 학생 중심인가 학생 중심의 교수자에게 발견되는 모든 행동은 학생의 학습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돌아가거나 궁극적으로 거기에서 출발합니다. 그 패턴은 최고의 고수들이 자신의 노력을 평가하는 방식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교수평가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법을 살펴보면, 그들은 종종 교수평가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주장함으로써, 평가할 잣대가 아예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들은 교수법 중에서도 ‘방법’에 대한 질문을 주로 강조했습니다. 그러한 퍼포먼스 중심 교수자들은, 강의실에서 일반적으로 허용된 특정 습관을 따르는지 혹은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 지를 기준으로 교수자들을 평가합니다. 최신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가? 토론 수업을 진행하는가?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 지적하는가? 정확한 필체로 판서하는가? 시험 결과는 제때 내는가? 토론이나 사례 연구를 활용하는가? 명확한 어조로 강의하는가? 이러한 질의 목록은 적절한 교수법 관례에 대한 기준을 시사하면서도 여전히 초점은 학생이 무엇을 배우느냐가 아닌 교수자가 무엇을 하느냐, 얼마나 잘 하느냐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올바른 교수법이라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교수자라도, 학생의 학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거의 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학습 중심의 접근법을 택한 교수자들은 교수 평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첫째, 이 교과내용은 학습 가치가 있는가? 혹시 커리큘럼에 집어넣기에 부적절하진 않은가? 둘째, 이 과목이 마땅히 가르쳐야 하는 것들을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가? 셋째, 나는 학생들이 학습하도록 돕고 격려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러지 못하는데 학생들 나름대로 학습하고 있는 것인가? 넷째, 혹시 어쩌면 위협적인 태도로 단기 학습을 촉진하고 학문에 대한 부수적인 관심을 자극하는 대신 억누르고, 깊이 있는 학습이 아니라 전략적이고 다식증적 학습을 부추기고, 소수인종 학생의 욕구를 무시하고, 또는 학습 성취도를 정확히 평가하지 못함으로써 나도 모르는 새 학생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가?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최고의 교수들은 학생들의 학업을 교수법을 반영한 결과로 간주하여 살피고, 그 학업의 평가에 사용된 기준과 방법을 분석하며,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학습 수준의 적절성을 철저히 검토하면서, 그들이 계획한 학습 목표를 심층적으로 연구합니다. 또한 그들 자신도 종종 교육목표와 관련된 공개 토론에 참여하여 해당과목에서 허용 가능한 학습법의 경계를 넓히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출처]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캔 베인, / 뜨인돌, 2017에서 편집,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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